"아기 예수 탄생 축하"…조계사에 불 밝힌 크리스마스트리
연합뉴스
입력 2024-12-17 18:12:16 수정 2024-12-17 18:12:16


조계사에서 열린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대한불교조계종이 연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에서 총무원장 진우스님,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대표회장인 최종수 유교 성균관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인 김종생 목사, '뉴진스님'으로 활동하는 개그맨 윤성호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4.12.17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가장 어려울 때 조건 없는 사랑과 믿음으로 가장 낮은 곳으로 오신 예수님처럼 소외된 이웃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할 때입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성탄절을 앞두고 17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본산인 조계사에 크리스마스트리가 불을 밝혔다.

조계종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소재 조계사 일주문 앞에 설치한 크리스마스트리를 점등했다. 조계종이 종교 간 화합과 연대, 상호존중 등의 의미를 담아 설치한 이 트리는 성탄절인 25일까지 빛을 발한다.

점등식에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대표회장인 최종수 유교 성균관장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종생 목사, 원불교 나상호 교정원장,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 총무 임민균 신부, 천도교 윤석산 교령, 한국민족종교협의회 김령하 회장 등 타 종교 관계자와 정용욱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뉴진스님'으로 활동하는 개그맨 윤성호 등이 함께했다.

진우스님은 "세상의 평화를 전하기 위해 오신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한다"며 "예수님 오신 날을 맞아, 상처받은 모든 이들의 마음에 치유와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고 축하 메시지를 발표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날 서울 중구 명동에서 구세군과 함께 자선냄비 모금 행사를 열었다.

sewon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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