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16개 경로당에 AI 청진기…"호흡기질환 조기 발견"
연합뉴스
입력 2024-12-16 13:26:57 수정 2024-12-16 13:26:57


AI 청진 무인 안내기(키오스크)를 이용해 호흡기 검진을 하는 모습[구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구로구는 이달부터 16개 동 거점 경로당에 인공지능(AI) 청진 무인 안내기(키오스크)를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지난 4월부터 ㈜닥터스바이오텍, 대한노인회 구로구지회와 협력을 통해 8월 서울경제진흥원의 '2024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지원 사업' 공모에서 실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구는 내년 12월까지 경로당 이용 어르신 1천명을 대상으로 AI 청진 키오스크를 활용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키오스크는 AI로 이용자의 호흡음, 호흡수, 심박수 등을 측정해 이상 호흡음을 감지한다. 이를 통해 폐렴 등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키오스크 설치는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또 거점 경로당에는 전문 강사를 파견해 폐렴 예방 등 건강관리 프로그램, 찾아가는 금연 진료소(클리닉)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어르신의 호흡기 질환을 조기에 발견·관리하는 것은 물론 전반적인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첨단기술을 활용해 구민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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