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겸 뮤지컬배우 이지훈의 아내 아야네가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15일 아야네는 개인 계정에 "루희(딸) 이름으로 첫 기부한 날. 참석자 분들이랑 교제하며 함께 시간을 나누며 루희 이름으로 아주 조금이나마 따뜻한 맘도 나누고"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이어서 "부모로서 해줄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요즘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영재학습, 영어수업 등등 머리 똑똑해지라고 시키고 싶은 것들 참 많잖아요. 물론 그런 학습들도 나중에 큰 도움 되는 걸 알기에 저도 해주고 싶은 것 중 하나이지만... 제가 루희 키우는 데 있어 제일 놓치고 싶지 않은 건 '삶의 가치'인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그는 "이 세상 살아갈 때 우리가 왜 살아가야 하는지, 왜 가족이 중요한지, 왜 이웃과 나누며 살아야 되는지. 근데 내가 가르치려 하는 것을 스스로가 실천 안 하고 있으면 무슨 설득력이 있겠어요"라며 "루희를 낳고 나서 아이를 키움과 동시에 나를 키워야 한다는 걸 깨달았어요"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속 이지훈 아야네 부부는 블랙 앤 화이트 패션으로 맞춰 입고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스 클럽' 연회장에서 단란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루희는 어느새 훌쩍 큰 모습으로 엄마 아빠를 똑닮은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21년 결혼한 이지훈과 아야네는 올해 7월, 결혼 3년 만에 딸 루희 양을 얻었다.
사진=아야네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