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손흥민 리그 5호골을 터트리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PL) 역대 득점 18위로 올랐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리그 5호골을 뽑아냈다.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4-3-3 전형을 내세운 가운데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사우샘프턴 골키퍼의 허를 찌르는 슈팅으로 예열을 마친 뒤 2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 12분경 동료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상대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자 반대편으로 흐른 공을 페널티지역 안에서 날카로운 왼발슛으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흔든 것이다.

이번 시즌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포함해 도합 6골을 터트린 손흥민의 이번 득점은 그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125호골로, 손흥민은 이 득점 덕에 과거 첼시와 아스널 등에서 뛰었던 니콜라스 아넬카(은퇴)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통산 득점 공동 18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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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