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권한대행 "헌법따라 국정 이뤄질 것" 바이든 "한국 민주주의 신뢰"
연합뉴스
입력 2024-12-15 08:33:37 수정 2024-12-15 08:35:13
韓권한대행, 尹대통령 탄핵소추 이튿날 바이든과 통화
바이든 "철통같은 한미동맹 변함없어…한미일 협력 위해 한국과 노력"


한덕수 권한대행,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서울=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2024.12.15 [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튿날인 이날 오전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에서 앞으로의 모든 국정이 철저하게 헌법과 법률에 따라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권한대행은 "우리 정부는 외교·안보 정책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가고 한미동맹 또한 흔들림 없이 계속 유지·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권한대행은 또한 "한미 양국이 직면하고 있는 북핵 위협과 러시아·북한 협력이 계속 심화되는 상황에서 한미연합방위태세를 그 어느 때보다 공고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의 민주주의를 신뢰한다"며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평가하고 "철통같은 한미동맹은 여전히 변함없으며, 한미동맹 및 한미일 협력 발전·강화를 위해 한국 측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hin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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