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0명에 1천850만원 상금 수여…대상·최우수 수상작은 웹툰 제작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3일 서울 성수동 뉴홈 팝업 전시실에서 청년을 대상으로 한 공공주택 거주 수기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공모에 지원한 총 112건의 수기 중에서 최종 20개 작품이 선정됐다.
대상(1명)은 발달장애인과 비장애 청년이 함께 거주하는 특화형 매입임대 주택 'LH 다다름하우스'에 관한 수기가 차지했다.
작품명은 '다틀림→LH 다다름 하우스에서 살고 있습니다'로, 물리치료사로 일하는 수상자는 주택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장애인 이웃과 소통하고 더불어 사는 모습을 수기로 풀어냈다.
최우수상은 막막했던 신혼집 마련 문제를 공공주택으로 해결한 사례, 부상제대군인을 위한 LH 영웅청년주택에서 주거 고민 없이 재활과 회복에 전념한 사례 등 총 4명에게 돌아갔다.
장려상은 11명이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300만원과 최우수상 각 150만원 등 총 1천85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수상작들은 수기집 '내가 경험한 공공주택 이야기'로 발간돼 청년 관련 기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작들은 청년 작가들의 손을 거쳐 웹툰으로도 만들어진다.
이한준 LH 사장은 "앞으로도 청년들이 안심하고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나아갈 수 있도록 청년주택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oh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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