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위 한강 작품으로 도배…'소년이 온다' 6주 연속 1위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노벨문학상 시상식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강의 작품이 서점가에서 다시 주목받았다.
13일 교보문고가 발표한 12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한강의 작품이 1~4위를 차지했다.
5·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소설 '소년이 온다'가 6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한강 스페셜 에디션'(전3권)이 그 뒤를 따랐다.
한강의 또 다른 소설 '흰'은 8위를,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가 9위에 오르는 등 10위 안에 여섯 작품이 한강 책이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이번 주에 시상식 소식으로 더욱 관심을 얻으며 '소년이 온다'는 지난주 동 기간 대비 이번 주 판매가 72%나 상승했다"고 말했다.
예스24에선 한강 책 판매량이 전주에 견줘 90.9% 늘기도 했다.
◇ 교보문고 12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12월 4~10일 판매 기준)
1. 소년이 온다(한강·창비)
2. 채식주의자(한강·창비)
3. 작별하지 않는다(한강·문학동네)
4. 한강 스페셜 에디션(한강·문학동네)
5. 트렌드 코리아 2025(김난도 미래의창)
6. 트럼프 2.0 시대(박종훈·글로퍼스)
7. 트럼프와 함께하는 알트코인 대폭등(강환국·거인의정원)
8. 흰(한강·문학동네)
9.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한강·문학과지성사)
10.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태수·페이지2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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