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 작품 '조화의 상자'[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는 12∼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공예트렌드페어'에서 한국과 키르기즈공화국의 전통공예 작가가 협업한 작품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각국의 문화적 정체성과 현대 공예를 접목한 작품 8점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아탐쿨로바 굴사나 작가와 홍수정 작가는 키르기즈공화국에서 어머니가 딸에게 전하는 글자 자수에 한국 고전 회화의 산수화와 십장생 문양을 더한 공예품을 선보인다. 협업 작품은 국가유산청이 진행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하나다. 센터 관계자는 "전통과 현대의 융합을 통해 키르기즈 전통공예의 현대화를 위한 국제적 문화 교류의 새로운 모델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전시품 설명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es@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