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장관 일본 출장 취소…비상계엄 여파 국회 일정
연합뉴스
입력 2024-12-10 11:46:55 수정 2024-12-10 12:16:50
한일중 스포츠장관 회의에 실장급 참석


유인촌 문체부 장관[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13∼15일 예정됐던 유인촌 장관의 일본 출장 일정을 취소했다고 10일 밝혔다.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국회의 현안질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무위원인 유 장관이 자리를 비우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전해진다. 유 장관은 10일과 11일, 13일 예정된 국회 운영위원회 등 상임위 현안질의에서 출석을 요구할 경우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유 장관은 당초 13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오사카한국문화원 재개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었다.

또 14∼15일에는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중 스포츠 장관회의에도 참석해 스포츠 교류 및 협력 증진에 관한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었다.

주오사카한국문화원 재개원식과 한·일·중 스포츠 장관회의에는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이 대신 참석한다.

hy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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