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일 경보' 서남해안 해안가 침수 신고 잇따라(종합)
연합뉴스
입력 2024-10-20 18:11:35 수정 2024-10-20 18:11:35
해안도로 등 물에 잠겨…인명·재산 피해는 없어


바다 옆 도로 침수[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군산=연합뉴스) 손상원 정경재 기자 = 폭풍 해일 특보가 내려진 서남해안 지역에서 20일 침수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다행히 인명·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6분께 전남 신안군 지도읍에서 "바닷물이 집 앞까지 들어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 확인 결과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소방본부에는 신안 3건, 목포 2건 등 모두 5건의 신고가 들어왔다.

바닷가 주택, 부두 옆 도로 등에 물이 넘친다는 신고였다고 소방본부는 전했다.

도로 침수[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북 군산 도심과 도서 지역에도 바닷물이 밀려 들어와 해안 도로가 물에 잠겼다.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이날 선유도와 장자도 등에서 도로 침수가 발생했으나 재산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어시장이 있는 군산시 해망동 도로에도 갑작스레 물이 들어차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들이 한때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군산과 부안, 김제 등 전북 3개 시·군에는 폭풍해일 경보가 내려져 있다.

폭풍 해일은 밀물·썰물, 저기압, 폭풍 등 상황이 맞물려 육지가 바닷물에 잠기는 재해다. 지진으로 발생하는 지진해일(쓰나미)과는 다르다.

물에 잠긴 해안도로(군산=연합뉴스) 폭풍 해일경보가 내려진 20일 전북 군산시 선유도 한 해안도로가 바닷물에 잠겨 있다. 2024.10.20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jaya@yna.co.kr

sangwon700@yna.co.kr jay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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