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맛피아, 비교 대상이 '10만 매진' 아이유…끝없는 '흑백' 후광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4-10-11 17:30:01 수정 2024-10-11 17:30:0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해 우승을 거머쥔 나폴리 맛피아(권성준)가 우승 이후 높은 인기를 자랑하며 계속해서 관심을 얻고 있다.

나폴리 맛피아는 지난 9월 17일 첫 공개 후 8일 오픈한 최종회에서 에드워드 리와 경쟁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3억 원을 받았다.

1995년 생의 젊은 패기로 쟁쟁한 셰프들과의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는 기세를 보여줬던 나폴리 맛피아는 우승 후 "7개월 동안 우승 소식을 어렵게 숨기다 막판에 저도 모르게 들떴던 것 같다. 어린 나이가 아님에도 조금은 어리게 행동하고 생각했던 것 같다"며 자기 반성의 우승 소감을 내놓기도 했다.




방송 후 나폴리 맛피아를 비롯해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셰프들이 운영하는 식당에도 관심의 시선이 쏠려왔다.

실제 10일 나폴리 맛피아가 운영하는 식당은 앱으로 예약 오픈을 하자마자 11만 명이 넘는 인원이 접속했고, 수십 분간 앱이 마비되는 현상이 이어졌다.

여기에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는 나폴리 맛피아의 레스토랑 10월 예약권을 '2인 150만 원'에 판매한다는 글까지 올라오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상황을 접한 나폴리 맛피아는 자신의 SNS로 "서버가 터졌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당초 자신이 알고 있던 5만 명이 아닌 10만 여 명이 몰렸다는 사실에 "너무 죄송스럽다. 암표 거래가 걸리면, 앱 자체에서 영구 블랙 처리를 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누리꾼들도 나폴리 맛피아의 SNS에 아이유 콘서트 예매 상황과 비교하는 글을 남기며 "(권)성준님. 이 정도면 아이유처럼 서울월드컵경기장 양일 매진시키실 수 있어요. 10만 명 넘는 건 처음 봐요"라는 글로 뜨거운 식당 예약 전쟁 현황을 전했다.



지난 9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진행한 아이유는 양일간 10만 명의 관객을 꽉 채운 바 있다.

나폴리 맛피아는 "방법을 찾아보겠다. 코스 메뉴 개수와 인당 가격을 좀 줄이고, 예약 인원을 늘리는 방안도 고려해보겠다"며 심경을 밝혔다.

'흑백요리사'에서 나폴리 맛피아가 선보였던 '밤 티라미수 컵'도 편의점에서 출시되며 예약 폭주를 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나폴리 맛피아의 SNS 팔로워도 17만 명에 가까워지며 나폴리 맛피아를 향한 관심을 실감케 하는 중이다.

온라인에서는 셰프들의 개성 있는 외모 특징까지 언급되며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낳고 있다. 나폴리 맛피아는 난데 없는 쌍꺼풀 수술설에 "쌍꺼풀 수술 안 했다. 건조하고, 잠을 못 자서 그렇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넷플릭스, 나폴리 맛피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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