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가 뭐길래…박지윤·최동석 '맞불륜' 갈등 속 여전한 공구 사랑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4-10-06 07:30:01 수정 2024-10-06 07:30:01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이 쌍방 소송을 진행 중인 가운데 여전한 SNS 사랑을 보여준다. 

최근 박지윤이 지난 6월, 최동석의 상간녀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졌다. 박지윤이 최동석과 이혼 소송 중에 상간녀 소송을 추가 제기한 것으로 양육권에 이어 또 한 번 갈등에 불이 붙은 것이다.

최동석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지인이 박지윤으로부터 소송을 당한 건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박지윤과 결혼 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으며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후 최동석 또한 박지윤의 남성 지인에 상간남 소송을 제기하며 맞불을 놓았다. 관련해 박지윤 측은 "혼인 기간 중은 물론 이후 소송 중에도 어떠한 부정행위 또한 배우자 외에 이성 관계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처럼 서로의 외도를 주장하며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는 두 사람이지만 의외의 근황에 눈길이 쏠린다. 평소 SNS 계정을 통해 공구(공동구매)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는 두 사람은 여전히 공구 일정을 알리고 제품을 소개하는 등 열일 중이다. 

박지윤과 최동석의 SNS 마지막 게시글은 모두 공동구매 제품에 관련한 것이라 눈길을 끈다. 

상간녀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할 당시 박지윤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저는 지금까지 단 한마디의 해명도, 변명도 하지 않았다. 아이들조차 '엄마도 화 나지 않느냐' '엄마는 왜 해명을 안 하느냐'라고 하더라"라며 아이들의 반응까지 전한 바. 

최동석 역시 "아이 생일날 홀로 파티 참석", "한 달 카드값 4천 5백" 등의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전처 박지윤을 저격하는 글을 꾸준히 올렸다. 

일각에서는 시끄러운 이혼 과정 중에도 SNS 활동을 멈추지 않았던 두 사람의 모습에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이혼 소송 중임을 알린 이들은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진실 공방을 펼치며 피로감을 더하고 있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는 말에는 어딘가 어폐가 있다. 명예전쟁을 선포하며 쌍방으로 비난하는 과정이 기사화되며 일파만파 퍼지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더 큰 상처를 입을 터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지윤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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