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변 대전도시철도 2호선 정거장은?…5개구 모두 통과
연합뉴스
입력 2024-09-16 07:13:21 수정 2024-09-16 07:13:21
45개 정류장 위치 상세 공개…2028년 완공 예정


대전도시철도 2호선 노선도[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노면전차) 공사 시작을 예고하면서 정거장 위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16일 대전시에 따르면 오는 2028년 완공 예정인 대전도시철도 2호선 정거장은 총 45개로 계획됐다.

정거장은 4년 전 기본계획에 반영된 35개와 비교해 10개가 늘었다.

총 38.8㎞ 길이의 2호선은 5개 자치구를 순환하는 본선과 중리네거리∼연축지구 도시개발사업 입구를 왕복하는 연축지선, 관저네거리∼진잠네거리를 오가는 진잠지선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대전 지하철 1호선과는 서대전네거리역, 대전역, 대동역, 정부청사역, 유성온천역 등 5개 역에서 교차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동구는 인동네거리, 대전역(중앙시장), 대동, 우송대학교, 가양네거리, 대전복합터미널, 중리네거리 등 주변에 역이 들어선다.

동구에서는 도시철도 정거장이 없던 대전복합터미널 이용객들과 우송대, 한남대 학생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중구의 경우 트램은 대전서남부터미널과 서대전네거리, 충남대병원, 한밭운동장 등을 거친다.

특히 트램을 이용하는 야구팬들은 내년 완공 예정인 한화이글스의 새구장을 더욱 편리하게 오갈 수 있을 전망이다.

서구 지역은 대규모 주거단지 거주민들이 트램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둔산 재뜰네거리를 비롯해 샘머리공원, 정부청사, 월평동, 관저동, 건양대학교병원, 가수원동, 도마동, 서남부터미널 등에 역이 지어질 전망이다.

유성구에서는 트램이 갑천을 따라 국립중앙과학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유성구청, 충남대학교, 유성온천, 도안신도시 등을 오간다.

지역 주요 대학과 관광지, 아파트 밀집 지역 주변이 노선에 포함돼 역세권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덕구에는 한남대학교와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 법동, 연축혁신도시 주변 등에 정거장이 생긴다.

특히 충청권광역철도 정거장인 오정역에서는 환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시는 45개 정거장 가운데 41곳은 도로 양쪽에서 승·하차할 수 있는 '상대식' 방식을 사용하고, 3곳은 승강장을 상행선과 하행선 가운데 배치하는 '섬식'을 적용해 공사한다.

서대전역 1곳에만 지하에 정거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정거장의 정확한 위치는 대전트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psykim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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