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QWER(큐더블유이알)이 5개월 만인 초고속 컴백으로 K-걸밴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 

2일 오후 6시 QWER(쵸단, 마젠타, 히나, 시연)의 새 디지털 싱글 '가짜 아이돌'의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가짜 아이돌'은 우리를 가짜라고 놀려대도 기필코 진심으로 전하겠다는 멤버들의 의지가 담긴 곡으로, QWER만의 경쾌한 밴드 사운드와 청량한 보컬이 인상적이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기자회견장을 배경으로 '가짜 아이돌' 논란에 휩싸인 QWER의 모습이 유쾌하게 그려졌다. 멤버들은 자신들을 향해 "가짜 아이돌"이라고 외치는 이들에게 밴드 연주를 들려주며 정면승부로 맞선다.

이내 사람들의 환호 속에 흥겹게 밴드 연주를 하는 QWER의 모습이 그려지며 통쾌한 결말을 선사한다.

멤버 전원이 빨간 머리로 변신, 파격 비주얼 변신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가짜 아이돌' 논란을 타파하는 QWER의 기자회견이 끝난 뒤 이어진 기상예보 코너에는 (여자)아이들 멤버 전소연이 캐스터로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전소연은 "흐린 날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내일은 맑음입니다"라고 알리며 강렬한 윙크와 함께 QWER의 찬란한 앞날을 예보한다.

"어쩌나 시끄러운 우리들 / 가짜라고 놀려대도 기필코 너에게 진심을 전할게 / 알고리즘에서 태어나 / 색안경 위로 꽃을 피우자 / 온 세상을 연주해 버릴 거야 / 잘 들어보세요" 등의 노랫말을 통해 QWER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이들에게 변치 않는 마음으로 무대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한편, QWER은 지난 4월 발매된 미니 1집 '마니또(MANITO)' 타이틀곡 '고민중독'으로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멜론 TOP100 최고 순위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발매된 지 5개월이 넘은 시점에도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8월 23일 기준)

뿐만 아니라 국내외 페스티벌과 대학 축제에도 잇달아 초청되며 식지 않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타마고 프로덕션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