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는 게 목표"…'쯔양 협박 혐의' 구제역, 구속 '2차 가해 우려' [종합]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4-07-27 13:01:07 수정 2024-07-27 13:01:07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유튜버 쯔양의 과거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 구제역과 주작감별사가 구속됐다.

26일 수원지법 손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공갈, 협박, 강요 등의 혐의를 받는 구제역과 주작감별사(전국진)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손철 부장판사는 "혐의 사실이 중대하고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날 구제역은 비공개 통로로 법정에 이동하던 과정 중 "쯔양에게 잘못한 걸 후회한다", "반론 기회를 갖고 싶다. 오늘은 나가는 게 목적" 등의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구제역은 법정에서도 반성 사실과 함께 "혐의 사실에 다툼 여지가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제역과 주작감별사는 지난해 2월 쯔양과 전 남자친구 사이에 있었던 과거를 폭로하지 않는 조건으로 5500만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쯔양 측은 구제역, 주작감별사, 범죄연구소 운영자 및 익명의 협박자를 검찰에 고소했으며 최모 변호사 역시 공갈 및 업무상 비밀 누설 등 혐의로 고소했다.

쯔양은 전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A씨에게 폭행 및 협박 피해, 리벤지 포르노 피해, 갈취 등을 당한 과거를 인정하며 렉카 유튜버들 또한 쯔양을 협박해 심각성을 더한 바 있다.

수원지법에 출석한 구제역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으며 같은 날 영장실질심사 참관을 위해 법원 앞에 등장한 이근은 "구제역과 굉장히 오랫동안 싸웠다. 왜냐하면 그놈(구제역)이 4년 넘게 나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근은 구제역의 구속에 "드디어 구제역 깜빵에 들어갔다. 인간쓰레기 한 명씩 제거되니까 기분이 좋다. 진실은 언제나 승리한다"는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구제역은 쯔양 사태관련 조사와 더불어 현재 이근 전 대위에 대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 사건으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쯔양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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