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EA 축구 게임의 새로운 시리즈 탄생을 알린 'EA 스포츠 FC 24’
게임와이
입력 2023-10-09 00:47:06 수정 2023-10-09 00:47:06


EA가 피파와 결별하고 자체 브랜드 축구 게임 ‘FC 24’를 출시했다.

표지 모델은 엘링 홀란드를 내세웠고, 피파 라이선스 대신 EA가 구단과 리그들과 협상하여 유명 팀과 선수들이 그대로 게임에서 만날 수 있다. 게임 모드는 과거 사ㅣ리즈와 거의 같다.커리어 모드, 감독 모드와 온라인 매칭, 토너먼트, 볼타 모드, FUT를 대신하는 얼티밋 모드 등 과거 피파 팬이라면 누구나 금방 알 수 있다. 

이번 게임은 잘 알려진 것처럼 여성 축구 선수의 비중이 높아졌다. 얼티밋 팀에서는 남녀 선수를 혼성으로 구성하여 진행할 수도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논란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유명 남자 선수에 뒤지지 않는, 아니 오히려 능가하는 오버롤을 가진 여성 축구 선수가 많다는 것 때문에 밸런스에서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다. 또한 여성 선수들 덕분에 원하는 선수를 뽑을 확률도 그만큼 낮아졌다. 그래서 얼티밋 모드를 플레이하려면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야 할 것 같다.


커리어 모드가 감독과 선수가 구분됐다


감독도 실제 감독을 선택해도, 직접 만들어도 된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UI의 변경이다. 전작과 달리 게임 모드를 왼쪽에 몰아 넣어 원하는 모드를 찾는 것이 훨씬 쉬워졌다. 이번 게임은 전체적으로 UI의 완성도가 좋아진 느낌이다. 게임의 완성도는 기존 시리즈와 비슷하지만 AI 난이도가 조금 더 상향된 것 같다. 그래픽이나 모션 역시 전작에 비해 발전했다. 사실 그래픽은 전작도 훌륭했고 이번작도 극적인 발전이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새로 적용된 하이퍼 모션 V 덕분에 선수들의 애니메이션이 증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게임은 180여개 시합에서 모션 캡쳐 데이터를 사용하여 게임이 적용시켰다. 덕분에 전작보다 더 다양하고 자연스러운 모션을 보여준다.

게임 자체의 완성도는 여전히 훌륭하다. EA 스포츠의 30여년 노하우가 어디가겠는가. 커리어 모드는 감독과 선수를 구분하며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선수 모드에서는 내가 키우는 선수가 공을 잡으면 카메라가 살짝 줌인되면서 내가 키운 선수를 좀더 강조해 주기도 한다. 그리고 어떤 능력치에 투자하느냐에 따라 플레이 스타일을 해금할 수 있어 다양한 스타일의 육성이 가능하다. 감독 모드는 ‘풋볼 매니저’를 좋아한다면 감독 모드도 취향에 맞을 것 같다.


득점 찬스!


관중들도 열광하고




연슴 모드도 충실하다

‘FC 24’는 여전히 방대한 데이터와 실제 축구장에 있는 듯한 현장감을 생생하게 재현했다. 시합 시작 전부터 시합 도중의 다양한 장면들을 멋지게 보여준다. 오랜 경험이 담긴 게임 답게 축구 게임으로서의 완성도는 여전하다.

다만 현실성에서는 이제 할 말이 없게 됐다. 남녀 선수가 함께 시합을 펼치는데, 여자 선수의오버롤이 전반적으로 높아서 실제라면 말이 안되는 장면들이 나올 수 밖에 없다. 축구는 장시간을 달려야 하기 때문에 체력이 상당히 중요한데, 여자 선수가 남자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는다는 것부터 말이 될리가 없다. 그래서 과거 ‘피파’ 시절에는 이야기할 수 있던 현실적인 축구 게임이라는 말은 붙이기 어렵지 않을까. 한다.


너 경고


얼티메이트 모드를 한다면....


볼타 모드도 여전하다


이제 현실성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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