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안보서기 "내달 중국서 푸틴-시진핑 양자 회담 기대"
연합뉴스
입력 2023-09-19 18:17:16 수정 2023-09-19 18:17:16


푸틴과 시진핑 [AFP/스푸트니크=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내달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19일(현지시간) 언급했다.

파트루셰프 서기는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회담하면서 "10월 국제 협력을 위한 일대일로 포럼 행사에서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의 구체적인 양자 협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달 중국에서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이 만난다면 지난 3월 시 주석의 러시아 국빈 방문 이후 약 7개월 만의 양국 정상회담이 이뤄진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3월 국제형사재판소(ICC) 체포영장 발부 이후 첫 해외 방문지로 중국을 택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 러시아에 도착한 왕이 주임은 21일까지 열리는 제18차 중러 전략안보협의에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이 기간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트루셰프 서기는 서방이 중국의 신뢰를 떨어트리기 위해 이용하고 있는 대만, 신장, 티베트 관련 문제에 대해 러시아는 중국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또 서방이 러시아와 중국을 억제하려는 상황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 발전은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abb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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