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일하기 좋은 '경남형 청년친화기업' 20개사 선정
연합뉴스
입력 2023-06-07 14:19:11 수정 2023-06-07 14:19:11
임금 수준·고용 창출 등 평가…근무환경 개선·육아휴직 인건비 지원 등 혜택


경남도청[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청년이 일하기 좋은 '2023년 경남형 청년친화기업' 20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경남도는 청년친화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경남투자경제진흥원과 공동으로 공공기관 인증을 받은 도내 소재 53개 중소기업을 모집해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청년친화기업 선정위원회를 거쳐 20개사를 선정했다.

서류심사에서는 임금수준, 고용 창출 성과, 기업안정성, 고용유지율, 자기 계발 및 복지공간 등의 요소를 평가했다.

현장실사에서는 기업 근무환경을 확인하고, 임직원 인터뷰를 실시해 편의시설 보유와 복지제도, 일생활균형제도 운영 여부를 검토했다.

청년친화기업 선정과정에는 현장실사단에 도내 청년 10명이 포함되는 등 청년 활동가들이 직접 평가에 참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청년친화기업은 낙우산업, 남도하이텍, 스카나 코리아 하이드로릭, 느티나무의 사랑, 디에스피, 바이저, 삼양옵틱스, 시선아이티, 아이웍스, 엠지아이티, 폴리코리아, 에어로매스터, 엔스퀘어, 유승, 인포스텍, 재상피앤에스, 재영테크윈, 제이이엔지, 하늘바이오, 케이피항공이다.

경남도는 청년친화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 근무환경 개선 지원, 육아휴직 대체인건비 지원, 추가 고용장려금 등 인센티브 지원, 청년 노동자 주거 안정 지원 등의 혜택을 준다.

2021년 처음 시행한 청년친화기업은 청년 일자리 창출, 조직문화와 복지혜택 등이 우수한 도내 중소기업을 발굴해 지원함으로써 기업 사기를 높이고 지역 일자리 창출을 확산해 청년들이 구직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시책이다.

그동안 근무환경개선금 지원으로 33개사 근무환경과 복지제도 개선, 고용촉진장려금 지원으로 81명의 고용 창출, 다른 지역에서 전입한 청년 39명에게 주거 안정지원금 지원 등의 성과를 냈다.

김상원 경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위해 청년이 일하고 싶어 하는 청년친화기업의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청년들이 근무하기 좋은 일자리를 조성·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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