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독성 연구' 안전성평가연, 창의도전형 연구조직 신설
연합뉴스
입력 2023-06-07 14:05:33 수정 2023-06-07 14:05:33
"독성 분야 선도 기술 개발…세계적 수준 성과 도출"


스마트 AI 독성평가 연구실 현판식[안전성평가연구소(KI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안전성평가연구소(KIT)는 세계적 수준의 독성 연구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창의도전형 연구조직'을 신설했다고 7일 밝혔다.

정밀독성예측 지능화 연구실, 스마트 인공지능(AI) 독성평가 연구실, 국가현안대응 환경독성연구실 등으로 구성된 이 연구조직은 실패 위험이 있어도 글로벌 기술을 선도하고 국가·사회·경제적 파급력이 큰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창의도전형 연구'를 선도하게 된다.

KIT는 세부 과제 구성·연구예산 배분 등에 있어 연구책임자의 자율성을 강화하고, 연구 몰입을 위해 출연금 인건비를 다른 조직보다 높은 비율로 지원한다.

기술개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우수 특허 확보 전략, 특허 포트폴리오 수립 등도 돕는다.

KIT는 목표 달성 중심의 관점을 벗어나 과정 중심 평가·관리 체계를 적용해 목표 대비 성과가 미흡하더라도 수행 과정의 다양한 학문적·기술적·인프라적 성과를 고려해 연구조직 지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정은주 소장은 "창의도전형 연구조직 선정을 계기로 도전하는 연구 문화가 확산·장려되길 기대한다"며 "KIT가 독성 연구 분야의 선도 기술을 개발해 세계적 수준의 성과를 도출해 내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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