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모빌리티 소부장센터, 모밀리티 플랫폼, 풍력발전시스템 구축 추진
(군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국립 군산대학교는 최근 대형 재정지원사업 및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2천500억원가량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산대가 선정된 대형 국가 연구개발 사업은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RIS)사업' ,'미래형 상용모빌리티 소부장 지원센터',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신뢰성 핵심 연구지원센터', '초대용량 풍력발전시스템 혁신연구센터' 등이다.
학교는 올해 3월 RIS 사업 중심대학으로 선정돼 5년간 국비 1천500억원과 지방비 645억 원 등 총 2천145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혁신 인재 양성과 전북지역 혁신 추진을 위해 대학과 자치단체, 기업, 연구기관 등이 협업해 미래 수송기기, 농생명ㆍ바이오, 에너지신산업을 RIS 3대 핵심 분야 과제로 중점 추진한다.
또 기계공학부 유경현 교수는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시행하는 '군산 소부장 지원센터 사업'에 선정돼 4년간 196억 원을 지원받아 연구를 수행한다.
이 사업은 미래형 상용 모빌리티 산업의 소재·부품·장비 분야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군산 스마트 그린산단 입주기업의 혁신제품 개발역량 강화 및 기술 내재화를 위해 추진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초대용량 풍력발전시스템 혁신연구센터' 사업에 선정된 기계공학부 강기원 교수도 6년간 83억원을 지원받아 초대용량 풍력발전시스템의 블레이드, 전기부품, 기계 부품 분야 국내 원천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산학협력 프로젝트 기획 및 인재 양성 전문 교육시스템을 개발한다.
기계공학부 최규재 교수는 교육부 주관 한국연구재단의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신뢰성 핵심 연구지원센터' 사업에 선정돼 6년간 45억원을 지원받는다.
여기에 중ㆍ소 규모 사업 및 과제들을 합하면 군산대의 올해 상반기 재정지원사업은 2천500억원을 훌쩍 넘어선다.
이장호 총장은 높은 수준의 교육 및 연구역량을 갖춘 군산대가 정부의 대형 재정지원사업에 잇달아 선정됨으로써 재정확충 다원화로 혁신모델을 구축하고 글로컬 대학으로서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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