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천안시는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912억원을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공정하고 양성 평등한 노동환경 조성, 모두를 위한 돌봄 안전망 구축, 폭력 피해지원 및 성인지적 건강권 보장, 남녀가 상생하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 양성평등 정책 기반 강화 등 5개 영역에서 48개 세부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세부 과제로는 임산부 교통비 지원(6억원),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확대·난임 여성 지원강화(54억3천200만원), 여성의 건강권 증진을 위한 공공기관 여성용품(생리대) 무료 자판기 설치(2천100만원) 등을 추진한다.
또 여성친화도시 특화사업 추진 등 생활 속 양성평등 문화 확산·교육 활성화 사업(1억4천700만원), 아이 돌봄 지원 확대·아동 양육비용 등에 대한 지원 확대(679억4천만원) 사업 등도 포함됐다.
박상돈 시장은 "남성과 여성이 평등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하고 현실에 와닿는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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