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드백 듣는다면서 또 평일 오후 2시?’...게관위 17일 간담회에 여전히 '불만'
게임와이
입력 2023-01-03 23:53:36 수정 2023-01-03 23:53:36
지난 간담회 공지 시간 그대로 진행되어 이용자들 불만만 늘어나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관위)가 게임 이용자 17일 이용자 간담회를 연다. 

지난 12월 30일, 게관위는 공지사항을 통해 17일 오후 2시 서울역 주변 회의실에서  게임 이용자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2월 21일에 진행한 간담회 관련 설문조사에서 나온 결과를 토대로 간담회가 진행하는 것이다. 

게관위는 11월 10일에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의 미흡한 모습을 보여 이용자들에게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12월 6일에는 게임 커뮤니티 이용자들의 간담회 참석 메일을 보냈다가 특정 커뮤니티를 저격해서 보낸 것 같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에 모든 게임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간담회를 보이콧하며 간담회는 결렬됐다.

그렇기에 이번 17일 열릴 간담회의 일정과 시간에 대해서도 현재 부정적인 의견이 나오고 있다. 첫 간담회 계획 당시 게관위가 잡은 평일 오후 2시는 일반적인 사회인의 참석이 어려워 “이용자들에 대한 배려와 생각이 없다”는 큰 비판을 받았다. 그런데데, 이번에도 평일 오후 2시로 일정을 잡아 이용자들의 의견을 아예 무시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공지에서 확인한 투표 결과, 많은 사람들의 의문을 자아내는 결과가 나왔다 / 출처 게관위

게관위 관계자는 게임와이와의 통화에서 이번 간담회와 관련, “기존에 공지됐던 간담회 설문 내용에 대한 결과”라고 말하며 간담회에 대한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12월 21일 진행된 사전조사에는 431명이 응답했고, 그 중 41명이 이용자 간담회에 참석 가능하다는 의견을 남겼다.

30일 공지에 있는 설문 결과는 참석 의사를 밝힌 41명의 사전조사 내용을 토대로 작성된 것이기에, 평일 오후 2시라는 시간이 결정됐다고 말했다. 이용자 간담회가 진행되면 게관위에서는 경영기획 김진석 본부장, 게임물관리본부회 이상현 본부장, 자율지원본부 김범수 본부장 등을 포함해 약 10명 내외의 인원수가 참석할 예정이다. 김규철 위원장의 참석 여부는 현재 확정되지 않았다.

외부 인원 참가에 대해서는 신청만 하면 누구든 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렇기에 위정현 교수 등 타 전문가들도 참석할 수 있냐는 게임와이의 질문에 “교수님도 신청만 가능하며, 게임 이용자라면 누구든 가능하다. 이번 이용자 간담회에서는 참가 관련해서는 제한이 없다”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간담회간 촬영 및 방송에 대해서는 게관위 측에서는 “생중계를 고려하고 있지는 않으나, 간담회에 참가한 이용자들이 동의한다면 이용자 측에서 진행하는 촬영 및 방송은 가능하게 하겠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용자들은 당연하다는 듯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도대체 이걸 누가 참가하냐?”, “41명만을 위해서 간담회를 진행하나?”, “오후 2시에 집착하는 이유가 궁금하다”, “서울역 주변인 것이 게관위 직원들을 위해서인가?” 등 간담회에 대한 거부감과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커뮤니티에서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 출처 아카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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