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아르헨 꺾고 8강 가능해"...케이힐 예상에 SNS서 조롱 '봇물'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2-11-15 18:19:11 수정 2022-11-15 18:19:11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호주 축구대표팀 레전드 팀 케이힐이 조국의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을 기대하면서 누리꾼들의 비웃음을 사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케이힐은 15일(한국시간) ) SNS을 통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국 성적을 예상했는데, 우루과이와 포르투갈 그리고 가나와 함께 H조에 편성된 대한민국이 조별리그 최하위로 대회를 마감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케이힐은 우루과이와 한국이 각각 H조 3, 4위를 차지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고 포르투갈과 가나가 16강 진출에 성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너먼트에 관해서는 브라질이 대회 정상을 차지해 통산 6번째 월드컵 우승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조국 호주가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SNS 상에서 조롱을 당하고 있다.



케이힐은 프랑스, 덴마크, 튀니지와 함께 D조에 편성된 호주가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와 함께 16강에 올라갈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여기에 그치지 않고 16강에서 리오넬 메시가 있는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를 꺾고 8강에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호주 대표팀의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은 2006 독일 월드컵 16강으로 만일 케이힐 예상대로 호주가 8강에 올라간다면 대표팀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

호주가 8강에 올라갈 것이라는 주장에 대한 근거로 케이힐은 "모두 자신의 나라가 잘 되기를 원하기에 나 역시 호주가 월드컵에서 성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메시를 막는데 성공한다면 아르헨티나를 꺾고 8강에 올라갈 수 있다"라고 밝혔다.

조국이 선전을 기대하는 케이힐의 주장은 많은 축구 팬들의 비웃음을 샀는데, 누리꾼들은 "호주가 아르헨티나를 꺾을 수 있다고?", "이건 월드컵 역사상 최악의 예측", "술에 취했는지 의심된다"라며 케이힐을 비난했다.

사진=AP/연합뉴스, roadto2022en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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