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어촌어항공단-수협, 바닷가 환경 개선 위해 맞손
연합뉴스
입력 2022-08-10 11:00:05 수정 2022-08-10 11:00:05
수협이 재원 마련 돕고 공단이 기금관리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어촌·바닷가 환경개선 프로젝트 '바다가꿈'을 위해 해양수산부·한국어촌어항공단·수협중앙회가 힘을 합친다.

10일 해수부에 따르면 바다가꿈은 어촌과 바닷가를 깨끗하게 정비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환경개선 프로젝트를 말한다. '바다를 가꾼다'와 '바다가 꿈이다'라는 의미가 함께 담겨 있다.

해수부는 바다가꿈의 일환으로 어촌환경정화 우수마을 선정콘테스트 개최, 폐어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상품 제작 및 쓰레기 투기 방지 조형물 설치, 바다살리기 캠페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재원 마련은 수협중앙회가 공익금융상품을 출시해 돕기로 했다.

수협중앙회는 오는 16일 '바다가꿈 정기예금'을 출시한다. 예금 판매에 따라 증가한 수탁액을 기준으로, 수협 측이 증가분의 0.01%에 해당하는 금액을 바다가꿈 사업 재원으로 직접 출연한다.

다만 이 상품은 수협 상호금융 영업점에서만 가입이 가능하다.

[해양수산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어촌어항공단은 수협에서 출연받은 재원을 바탕으로 조성된 '바다가꿈 기금' 관리와 실제 사업 추진을 맡는다.

바다가꿈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우수 어촌마을을 선정해 포상금을 지급하고 활동 인증패 등을 수예할 예정이다.

김태경 해수부 어촌어항재생과장은 "우리 어촌이 더욱 아름답고,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ach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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