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청각장애인에 도움 주잔 생각으로 창업했죠"
연합뉴스
입력 2022-08-10 07:01:06 수정 2022-08-10 07:01:06
'실시간 문자통역 SW 개발' 윤지현 소리로보는통로 대표







(서울=연합뉴스) 소리를보는통로는 음성인식 기술로 청각장애인의 소통을 돕는 IT(정보기술) 소셜 스타트업입니다.

'소보로'라는 약칭으로도 불리는 이 회사는 포스텍(포항공과대학)에서 IT융합공학을 전공한 윤지현(26) 대표가 문자 통역 소프트웨어(SW) 개발 업체로 2017년 11월 세웠습니다.

기술로 청각장애인이 겪는 소통의 장벽을 낮추겠다는 것이 창립 당시의 모토였다고 합니다.

출범 이듬해인 2018년 5월 실시간 음성을 문자로 보여주는 PC·노트북 기반 SW인 '소보로'를 출시한 것을 시작으로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을 돕는 여러 제품을 잇달아 내놓았습니다.

음성을 AI 엔진이 문자로 변환해 시차 없이 보여주는 PC소보로는 출시되자마자 소통에 어려움을 겪어온 청각장애인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노트북만 있으면 청력을 잃은 사람도 음성으로 누군가 전해주는 메시지를 언제 어디서나 즉석에서 파악하는 게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윤 대표는 자신이 좀 더 어렸을 때, 학창 시절에 문자 통역 SW가 나왔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때늦은 출시를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있었다고 사용자들의 반응을 전했습니다.

현재 전국의 초중고 특수학교와 대학, 공공·민간 기관, 회사 등 약 700곳이 소보로를 활용해 청각장애인의 소통 편의를 봐주고 있다고 하는데요.

지난 1일 서울창업허브 성수에서 진행한 윤 대표와의 인터뷰 내용을 영상으로 소개합니다.


<제작 : 박세진·이혜란>

<촬영 : 이규엽·김정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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