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부산 강서구 가덕도와 가락동 국군 묘지가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된다.
20일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실에 따르면 국가보훈처는 6·25전쟁 73주년을 앞두고 강서구 가덕도와 가락동 국군 묘지를 국가관리묘역으로 21일 지정한다.
국가관리묘역은 국립묘지 외 안장된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등 합동 묘역을 국립묘지에 준하는 수준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국가보훈처는 연간 1억4천800만원의 예산으로 전담 관리원을 배치하며, 묘역 관리 상태에 따라 봉분 및 비석·둘레석 등을 정비한다.
현재 가락동 국군묘지와 가덕도 국군묘지에는 가락 출신 전몰용사 39기와 가덕도 출신 전몰용사 25기가 각각 안장돼 있다.
김도읍 의원은 "가덕도· 가락동 국가관리묘역 안장 전몰용사 64명 중 미등록 상태인 33명에 대해 국가보훈처와 협의해 국가유공자로 예우할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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