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호텔서도 불, 투숙객 100여명 대피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이상학 기자 = 강원 원주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1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대피했다.

화재는 지난 28일 오후 7시 30분께 원주시 개운동의 한 아파트 6층에서 났다.
이 불로 아파트 거실 소파에 쓰러져 있던 60대 여성 A씨가 119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화재로 연기가 나면서 같은 아파트 주민 20여 명이 대피했다. 불은 70여㎡를 태우고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숨진 A씨는 평소 거동이 불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소방, 가스공사 등은 오는 2일 합동 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같은 날 오후 10시 40분께 평창군의 한 호텔에서 불이나 투숙객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불은 20여 분만에 진화됐지만, 연기로 인해 투숙객 1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직원 기숙사 침대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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