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코로나19 예방 대북 인도지원 지지"
연합뉴스
입력 2022-01-22 08:35:35 수정 2022-01-22 08:35:35
코로나 진단장비 등 WHO의 대북 지원 제재면제 연장


건물을 소독하는 북한 주민[조선중앙TV 화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미국 국무부는 북한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지를 위한 인도적 지원에 찬성하는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2일 보도했다.

국무부 대변인은 코로나19 백신 대북 지원과 관련한 RFA의 질의에 "북한 내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고 북한 취약계층에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려는 미국 및 국제기구들의 노력을 강력히 지지하고 장려한다"고 답했다.

국가정보원은 유엔이 지난달 북한에 코로나19 백신 6천만 도스 지원 의사를 전했고 북한이 여기에 관심을 보였다고 21일 밝힌 바 있다.

국무부 대변인은 다만 "북한의 엄격한 코로나19 대응이 국제사회의 지원 전달 역량을 제한한다"며 "우리는 또한 북한 당국이 (외부에서 온) 지원을 취약계층에게서 빼돌려 다른 곳에 쓰는 것을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북 지원을 하더라도 철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진단장비 등 대북 의료물품 지원 사업에 대한 제재 면제 연장을 승인했다.

j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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