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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개헌안 재표결' 본회의 상정 모든 법안에 필리버스터 예고

연합뉴스입력
송언석 "與, 내일 합의되지 않은 본회의 강행…졸속 처리 저지"
국민의힘 개헌안 투표 참여를 기다립니다(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7일 국회에서 열린 제435회 국회(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대한민국 헌법 개정안에 대한 국민의힘 참여를 호소한 뒤 기다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헌법개정안 반대를 당론으로 결정해 이날 본회의에 입장하지 않고 있다. 2026.5.7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은 개헌안 재표결을 위해 8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모든 안건에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7일 "합의되지 않은 본회의, 제대로 된 개헌이 아닌 졸속 개헌 처리 시도에 (내일 본회의에) 상정되는 모든 안건에 대해 무제한 토론으로 대응하고자 한다"고 언론 공지를 통해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은 내일 합의되지 않은 본회의를 강행해 개헌안 재투표와 본회의에 부의된 모든 법안을 강행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8일 본회의에 쟁점 법안 30여개를 상정해 처리한다는 계획이라는 판단 아래 개헌안 이외 모든 법안 통과를 필리버스터로 막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모든 (쟁점) 법안에 필리버스터를 할 경우 30∼40일까지 가능하다"며 "오늘 개헌안 투표가 불성립됐다면 의장이 임기를 마무리해야지 몽니 부리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는 '단계적 개헌안'이 상정됐지만 국민의힘의 표결 불참에 따른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투표 불성립이 선언됐다.

우 의장과 민주당은 8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개헌안 재표결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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