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의회, '방역실패' 보우소나루 대통령 ICC에 고발키로
연합뉴스
입력 2021-11-26 10:25:08 수정 2021-11-26 10:25:08
"인류에 대한 범죄"…ICC에 코로나 국조보고서 1월 제출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의회가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의원으로 구성된 '코로나19 의회 관측소'는 내년 1월 중순께 방역과 관련한 국정조사 보고서를 ICC에 전달하고 코로나19 대응에 실패한 책임을 묻기 위해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고발할 예정이다.

이 조직의 부대표 한도우피 호드리기스 상원의원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인류에 대한 범죄 행위로 심판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국정조사위원회는 지난달 말 활동을 종료하면서 명칭을 코로나19 의회 관측소로 바꾸고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정부의 부실 대응을 계속 따지고 있다.

국정조사위는 6개월간의 활동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지난달 26일 위원 11명 중 7명의 찬성으로 승인했다.

이 보고서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비롯해 전·현직 장관, 연방의원, 기업인 등 개인 78명과 2개 법인을 법원에 기소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현 검찰총장이 보우소나루 대통령에게 우호적인 인사라는 점에서 기소 가능성이 낮은 만큼 연방대법원이 기소를 명령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fidelis21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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