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마켓' 이재인부터 정만식까지 캐스팅 확정…크랭크인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1-11-16 09:17:25 수정 2021-11-16 09:17:2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콘크리트 마켓(가제)'(감독 홍기원)이 지난 14일 첫 촬영에 돌입했다.

'콘크리트 마켓'은 대지진 이후 폐허가 된 세상 속, 무너지지 않은 아파트가 물물교환의 장소로 자리잡으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방법: 재차의', 시리즈 'D.P', '지옥' 등을 제작한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제작하며 단편영화 '타이레놀'로 서울 독립 영화제를 통해 이름을 알린 홍기원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발신제한'과 드라마 '라켓소년단'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탁월한 연기 감각을 인정받아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이재인이 재난 상황에서도 냉철하고 강단 있게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주인공 희로 역에 캐스팅됐다.

또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하고 영화 '결백', 드라마 '홍천기'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입증한 홍경이 아파트 마켓을 관리하는 태진 역을 맡아 이재인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여기에 영화 '모가디슈', 드라마 '보좌관' 등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여온 정만식이 마켓의 실질적 지배자 상용 역을 맡고, 뮤지컬과 연극 등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는 김국희 배우도 미선 역으로 가세해 탄탄한 연기 앙상블을 통해 재미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영화 '선물', '엑시트' 등에서 활약한 유수빈이 상용의 오른팔 철민 역에 캐스팅 돼 태진과 대립관계에 놓이며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고, 영화 '남매의 여름밤', '빛나는 물체 따라가기'에서 주연을 맡고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한 최정운이 희로가 목숨을 걸고 지켜주려고 하는 세희 역을 맡아 극의 완성도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희로를 돕는 또 한 명의 조력자 소정 역할은 폭 넓은 장르와 유형의 작품에서 활약하며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매력을 각인시킨 송지인이 연기한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외에도 공연, 드라마, 뉴미디어 콘텐츠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종합 콘텐츠 기업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지난 해 12월 디지털 유통을 기반으로 하는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기 위해 뉴미디어 콘텐츠팀을 신설, 이번 '콘크리트 마켓'을 첫 시작으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제9회, 10회 롯데 크리에이티브 공모전에서는 뉴미디어 콘텐츠 부문을 신설하여 차별화된 장르의 작품을 접수했고 수상작들을 대상으로 영상화를 추진할 계획에 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영화, 드라마, 공연, 뉴미디어 콘텐츠를 제작, 유통하여 다양한 관객의 니즈에 맞는 여러 장르의 콘텐츠 제작에 힘쓸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진 = 각 소속사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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