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길창덕·박수동 등 명랑만화 5인방 만화의날 공로상
연합뉴스
입력 2021-11-03 18:54:18 수정 2021-11-03 18:54:18


'제21회 만화의 날' 기념식 [한국만화가협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국만화가협회는 3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열린 '제21회 만화의 날' 기념식에서 고 길창덕, 신문수, 윤승운, 이정문, 박수동 화백이 공로상을 공동 수상했다고 밝혔다.

만화계 원로인 이들 작가는 1960~80년대 신문과 잡지에 명랑만화를 연재하며 일상의 이야기와 명랑한 캐릭터로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고 길창덕 화백의 '꺼벙이' 삽화 [한국만화가협회 제공]

명랑만화 개척자인 길창덕 화백의 '꺼벙이'를 비롯해 신문수의 '로봇 찌빠', 윤승운의 '맹꽁이 서당', 이정문의 '심술통', 박수동의 '고인돌' 시리즈는 한국만화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작으로 꼽힌다.

'명랑만화 5인방'은 만화계 대표 낚시 모임인 '심수회'(마음이 물과 같다는 뜻)에서 인연을 맺은 뒤 40여 년간 친분을 이어와 공로상 공동 수상이 더 의미 있다고 전했다.

수상자에게는 만화가협회가 제작한 상장과 상패, 기념 배지가 수여된다.

mim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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