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재명 언사 정상적인가…후보선출 땡큐"(종합)
연합뉴스
입력 2021-10-13 18:08:49 수정 2021-10-13 20:55:05
尹 천공스승 논란엔 "그 정도는 취향 문제" 차단막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홍준석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13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에 대해 "땡큐라고 하면 너무 노골적일 수 있다"면서도 "선거 측면만 보면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서 "이재명 후보는 원래 도덕성에서 많은 인정을 받기보다는 업무추진력에 좋은 평가를 받는 후보인데 대장동 건에서 '무능이냐, 부패냐' 최소한 둘 중 하나는 걸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기초단체장 선거 때는 관심을 못 받아서 검증이 제대로 안된 것이고, 이번에는 무능 프레임이 제대로 들어갔기 때문에 할 게 많다"며 고강도 검증을 예고했다.

오후 SBS에 출연해서는 대장동 공세를 방어하는 이 후보의 최근 발언들을 비판했다.

그는 "당장 의혹의 핵심이 이 후보를 향하고 있는데, 이 후보의 언사는 갈수록 비유만 들고 내용의 핵심에는 전혀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며 "봉고파직·위리안치, 노벨과 다이너마이트, 한전 직원, 오늘은 시아버지가 무슨 며느리집을, 이게 정상적 언어인지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자당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둘러싼 논란엔 차단막을 쳤다.

윤 전 총장과 역술인으로 알려진 천공스승 관계에 대한 설왕설래엔 "(단순 유튜브 시청이라면) 그 정도는 취향의 문제로 볼 수 있다"고 엄호했다.

이 대표는 "천공스승이란 분이 굵직굵직한 윤 전 총장의 행보에 있어서 시기적 방향에 대한 조언한 것은 드러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천공스승이라는 분이 방송에 자꾸 이야기해서 의심을 사는 것 같은데 윤 전 총장 본인이 '정치적 행보에 있어서 그분 말을 들은 것은 아니다'라고 했으니까"라며 "그게 확인되면 위험한데, 확인되지 않는 한 큰 논란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이 사실 여러 논란이 섞여 있다 보니까 그런데 천공스승이라는 분의 영상을 봤다는 것, 만난 적도 있다는 정도"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대선 '킹메이커' 역할론에 대해선 "후보가 확정되면 모시러 가야 하는데, 당연히 걸맞은 예우와 역할을 드릴 수 있는 상황이 와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 본인의 '종로 출마설'에 관해서는 "'당의 요청을 이기지 못해 나간다' 이런 시나리오가 있기는 한데, 제가 당대표인데 누구한테 요청하나. 셀프 요청인가"라고 반문했다.

진행자가 '절대로 안 나간다는 것이냐'며 재차 파고들자 "제 의견은 명확하지만, 민주당도 (종로 지역구) 후보에 대한 고민이 있을 텐데 (제가 출마 가능성을) 완벽하게 끊어버리면 민주당이 전략 짜는 데 너무 쉬워질까 봐 여지는 열어두겠다"고 설명했다.

minary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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