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경로를 연구한 논문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딸 설희 씨가 제1공동저자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과학저널 '네이처 화학'(Nature Chemistry)에 실린 이 논문은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가 인체 세포에 접근해 침투하는 '관문'을 발견했다는 내용인데요.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 샌디에이고) 로미 아마로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이번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설희 씨는 다른 연구원 1명과 함께 논문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딸의 논문 등재 소식을 주변에 알리지 않은 안 대표는 23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자식은 자식의 인생을 사는 것"이라며 "자식이 어떤 업적을 이뤘다고 부모가 자랑하고 그러면 안 된다"며 웃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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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황윤정·민가경>
<영상: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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