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브넬 모이즈 아이티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이들 중 일부는 미국 수사기관의 정보원 출신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은 익명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체포된 용의자 중 1명이 미국 마약단속국(DEA) 정보원으로 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DEA는 CNN에 낸 성명에서 "모이즈 대통령 암살 용의자 중 1명이 가끔 DEA의 기밀 소식통이었다"며 "모이즈 대통령 암살 이후 그가 DEA 내 연락책에 연락했고 DEA 아이티 담당자가 그에게 자수를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CNN은 이 외에 다른 용의자 중에서도 미국 연방수사국(FBI) 정보원 출신 등 미국과 연결고리가 있는 이들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황윤정·남궁정균> <영상: 로이터>(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