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내 외모에 대한 선입견, 일부러 적극으로 말 거는 편"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1-06-10 15:24:06 수정 2021-06-10 15:24:06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김재중이 외모로 인한 선입견으로 적극적인 성격이 됐다고 털어놨다. 

김재중은 10일 온라인을 통해 라이프타임 여행예능 '트래블버디즈2: 함께하도록' 인터뷰를 진행했다. 

'트래블버디즈'는 데뷔 17년간 한류 스타로 전 세계를 누빈 김재중이 의외로 낯선 여행지인 대한민국을 여행하며 지금껏 한 번도 해보지 못한 경험을 해보고 여행 중 낯선 친구, 스쳐간 친구, 친한 친구 등 다양한 ‘버디즈’ 를 만나며 함께하는 이야기를 도록(圖錄)으로 만들어 담아가는 여행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시즌1 방송에 이어 지난 5월부터 시즌2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이날 김재중은 '트래블버디즈'에서 낯선 사람에게 스스럼없이 말을 거는 친숙한 모습들에 대해 "10대 때부터 (차가워 보이는) 외모의 선입견 때문에 상대방에게 먼저 말을 걸어야겠다고 생각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말을 걸 수 있지 않게 됐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말하면 (고충이) 많은 외모였다. (동방신기 1집) '트라이앵글' 활동 때였는데 당시 가발에 피스를 붙인 (헤어스타일로) 사람들을 만나러 다녔다. 그때는 마스크를 쓰면 이상한 사람으로 쳐다봤는데 그 머리에 마스크를 쓰고 나가면 사람들이 기겁했다"고 떠올렸다.

김재중은 "(내 외모에 사람들이) 편견과 선입견을 가지고 있구나 느꼈던 것 같다. 그래서 오히려 먼저 다가갔고 '저 친구 이미지와 다르게 적극적이고 선한 친구구나'라는 말을 듣게 됐다"며 "최근 주변인들에게 연락을 많이 못 하고 있는 것 같아 요즘 들어 자주 하려고 노력 중이다"고 털어놨다. 

한편 김재중은 2003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했다. 2009년 멤버 김준수, 박유천과 함께 회사를 나와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서 JYJ로 새로운 그룹 활동을 시작했다. 연기자 겸 가수로 활동 중이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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