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외교장관, 유엔 안보리 '다자주의 회의'서 만날 전망"
연합뉴스
입력 2021-05-05 11:11:16 수정 2021-05-05 11:11:16
SCMP 보도…유엔 주재 중국대사 "블링컨, 초청에 긍정적 답변"


지난 3월 미국 알래스카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회담 당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오른쪽 두번째)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미국과 중국 외교장관이 3월 미국 알래스카 고위급 회담에 이어 이번에는 유엔 무대에서 만날 전망인 것으로 전해졌다.

5일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7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고위급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의는 중국이 안보리 5월 순회의장국으로서 처음 진행하는 행사로, '국제평화와 안보 수호-다자주의 및 유엔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체제 수호'를 주제로 열린다.

장쥔(張軍) 유엔 주재 중국 대사는 기자들을 만나 블링컨 장관이 중국 측의 회의 참석 초청에 대해 "긍정적" 답변을 했다고 전했다.

또 유엔 안보리 15개 이사국 가운데 '상당수' 국가의 외교장관들도 참석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SCMP는 다만 이번 회의가 화상으로 진행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미중 양국은 앞서 3월 알래스카 고위급 회담에서 날 선 공방을 주고받은 바 있다.

블링컨 장관은 또 4∼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 회의에서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대응을 논의한 직후 유엔 안보리 회의에 참석하게 된다.

블링컨 장관은 G7 회의 참석 기간 중국을 억압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중국이 질서를 훼손하면 일어서서 수호할 것"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bsch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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