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원격교육시스템 겨냥 러시아·중국 사이버공격 있었다"
연합뉴스
입력 2021-04-13 00:54:08 수정 2021-04-13 00:54:08


프랑스 원격교육시스템 홈페이지에 접속한 모습[AFP=연합뉴스 자료사진. DB 및 재판매 금지]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프랑스 정부가 세 번째 전국단위 봉쇄조치를 시작하면서 학교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한 첫날부터 접속 장애가 발생한 배경에는 러시아, 중국발 사이버 공격이 있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AFP 통신은 12일(현지시간) 수사에 관여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국립원격교육기관(CNED)을 노린 공격은 러시아, 중국에서 시작됐지만, 해커가 러시아인이거나 중국인인지는 명확하지 않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프랑스 학교는 부활절 연휴가 끝나고 지난 6일 원격 수업을 시작했는데, 100만명이 넘는 학생과 교사가 이용하는 CNED 사이트에 접속할 수 없거나, 접속하더라도 그 속도가 매우 느리다는 불만이 쏟아졌다.

교육부는 서버에 과부하가 걸렸다고 인정하면서 외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의심되는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도 여러 차례 있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는 지난 3일부터 한 달 동안 주거지 반경 10㎞ 이상 벗어나지 못하도록 하는 이동제한조치를 시행하면서 유치원∼고등학교를 3∼4주간 닫기로 했다.

이번 주부터 2주간 봄방학에 들어간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4월 26일부터,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일주일 동안 다시 원격 교육을 하다가 5월 3일부터 등교를 재개할 계획이다.

프랑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05만8천680명으로 유럽에서 가장 많다. 누적 사망자는 9만8천750명이다.

지난해 12월 말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프랑스에서는 1천75만명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쳤다. 그간 프랑스가 사용해온 백신은 일정 간격을 두고 두 차례 맞아야 면역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runr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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