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김희철이 악플러 고소 근황을 밝혔다.
26일 김희철은 자신의 유튜버 채널에 '악플러 고소 근황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김희철은 "저와 '반올림'을 같이 촬영했던 김기범 씨와 함꼐 게임을 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본격적인 게임 방송에 앞서 김희철은 "제가 한동안 악플러와 관련된 고소건이 있었다. 경찰서에서 이와 관련한 서류들이 엄청 많이 온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경찰서에서 '잡았는데 어떡할 거냐'라는 연락이 온다. 변호사 형이 '이거 어떻게 합의를 할 거냐'라고 물어보면 나는 '합의할 거면 시작도 안 했을 거다'라고 얘기했다"라고 밝혔다.
김희철은 "제 성격 아실 텐데 내가 잘못한 게 없다고 생각하면 끝까지 간다. 합의금 얘기가 나와도 필요 없다"라고 강경한 대응을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슈퍼주니어 16주년 앨범 한 사람당 만장씩 사면 합의해 준다고 할까? 그러면 내가 역고소 당하려나. 난 뭐 장난치면 안 되냐. 걔들은 나한테 악플 다는데 나라고 못하냐. 이런 더러운 세상"이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김희철은 "계속해서 경찰서와 변호사 형이 도와주고 있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한 구독자가 "마음 약해져서 선처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자 김희철은 "마음이 약해질 일 없다. 걱정하지 마라. 남 인생 망칠 생각이면 본인 인생도 걸어야지"라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연예인들이 악플 때문에 고생이 많은데 김희철 님 덕분에 시원했을 듯", "김희철 성격 알면 처음부터 시작을 하지 말았어야지 이제 와서 선처를 원하냐", "김희철 님이 고소해 주니까 너무 시원하다", "앞에서 못 할 말 뒤에서 하지 말자"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희철은 지난해 7월 악플러들을 고소한 사실을 알렸다. 김희철은 당시 인스타그램에 고소장을 찍은 사진을 올리며 "선처 없다. 설령 합의하더라도 모두 변호사에게 줄 겁니다. 변호사분들과 강남 경찰서 수사관님들 감사합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악플러들 계속 잡을 겁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채널 '김희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