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임상시험서 중국 시노백 백신 "예방효과 50.38%"(종합)
연합뉴스
입력 2021-01-13 21:23:56 수정 2021-01-13 21:23:56
상파울루 부탄탕 연구소장 "긴급사용 승인 요건 갖춰"
시노백 측 "고위험 집단인 의료진 대상 시험…안전성·효과 입증 충분"


(상파울루·선양=연합뉴스) 김재순 차병섭 특파원 = 브라질에서 3상 임상시험이 이루어진 중국 제약회사 시노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코로나백'의 예방효과가 50%를 간신히 넘었다.

상파울루주 정부 산하 부탄탕 연구소는 1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백의 전반적인 예방효과가 50.38%로 나왔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이 같은 결과를 보건부 국가위생감시국(Anvisa)에 보고했으며,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한 긴급사용 승인에 필요한 50%를 넘었다고 말했다.

지마스 코바스 부탄탕 연구소장은 "이 백신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긴급사용 승인에 필요한 모든 요구 사항을 충족했다"고 말했다.



브라질 임상시험서 중 시노백 백신 예방효과 50.38%브라질 상파울루주 정부 산하 부탄탕 연구소 관계자들이 1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백의 전반적인 예방효과가 50.38%로 나왔다고 발표했다. [브라질 글로부 TV]



그러나 이날 공개된 코로나백 예방효과는 지난주 상파울루주 정부가 발표한 78%보다 많이 낮은 것이어서 실제 효능을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코로나백의 예방효과는 나라마다 다르게 나타났다.

터키 보건당국은 지난달 24일 코로나백의 예방효과를 91.25%로 발표했으나 인도네시아 당국은 최근 코로나백 긴급사용을 승인하면서 65.3%의 예방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상파울루주 정부는 오는 25일부터 3월 말까지 900만 명에게 코로나백을 단계적으로 접종할 계획이다.

접종 대상은 보건의료 종사자와 60세 이상 고령자이며, 접종은 20여 일의 간격을 두고 두 차례에 걸쳐 이뤄진다. 이에 따라 900만 명에게 1천800만 회분의 접종이 이뤄지게 된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시노백 바이오테크 최고경영자(CEO) 인웨이둥(尹衛東)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브라질 임상시험 결과 백신의 예방효과가 낮게 나온 데 대해 "접종대상이 감염 고위험군인 의료진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등 서양 회사들이 개발한 백신은 일반대중을 포함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한 만큼, 의료진에 비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낮았다는 것이다.

그는 코로나백 임상시험 결과가 국가마다 다른 데 대해서는 백신은 동일하지만 국가마다 접종 방안이 달랐기 때문이며,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하기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fidelis21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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