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언론 향한 분노 "이건 마녀사냥"(ft. 중간광고) [종합]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0-12-31 18:11:35 수정 2020-12-31 18:35:45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이 미디어를 향한 분노를 표출했다.

31일 유승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법무부는 왜 구경만 하십니까? 언론의 민낯. 손가락으로 사람 죽이는 개념 없는 기레기들의 횡포. 유승준을 둘러싼 모든 루머 거짓 정리'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유승준은 "저는 이미 제 이슈 뿐만 아니라 제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많은 불의와 악행과 맞서 싸우는 아주 긴 싸움을 시작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저번 영상은 그에 대한 일침이었다"고 언급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유승준은 "중간에 광고 나온다. 제 영상 보기 싫으면 안 봐도 된다"라며 지난 영상을 통해 생긴 광고 수익을 언급했다. 또 유승준은 "대중들은 언론을 신뢰하지 않는다. 아주 자극적인 얘기들은 본질에서 벗어난 얘기가 많다"라며 언론을 향한 분노를 표출했다.

이어 유승준은 자신에 대한 "거짓 선동이다. 그것을 선동하는 사람들도 문제지만 확실하지도 않으면서 그렇게 끌고 가는 미디어 진짜 더럽고 치사하고 비열한 놈들이다"라며 "당신들이 살인자 아니라고 어떻게 부인할 거냐"면서 연신 소리쳤다.

끝으로 유승준은 "법은 모두가 똑같이 평등하게 적용되어야 한다. 제가 추받당할 만할 범죄를 저지른 사람입니까? 제가 내린 선택은 위법한 행위가 아니었다. 하지만 아직도 제가 병역법을 위반한 병역 기피자라고 말한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것은 엄연한 마녀사냥이다. 인권 유린과 인권 탄압이다"고 덧붙였다.

1997년 '가위'로 한국에 데뷔한 유승준은 2002년에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며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대한민국 출입국 관리법 11조에 의해 입국이 금지된 상황이다.

앞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적 변경을 통한 병역 기피를 막기 위한 '유승준 방지 5법'을 발의했다. 병역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하거나 이탈했던 남성의 국적 회복을 원칙적으로 불허, 입국을 금지할 수 있도록 한 이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유승준의 이국 제한 근거는 명확해진다.

이에 유승준은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게재하며 "제가 공공의 적이냐"며 반발한 바 있다. 이후 약 2주 뒤인 31일 연이은 영상을 올리며 '공정성' 있는 언론을 요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댓글 0
인기순
최신순
불 타는 댓글 🔥

namu.news

ContáctenosOperado por umanle S.R.L.

REGLAS Y CONDICIONES DE USO Y POLÍTICA DE PRIVACIDAD

Hecho con <3 en Asunción, República del Paragu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