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왜곡 논란' 설민석 "맥아더 장군, 日 생체 실험·전범 도왔다" (세계사)[종합]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0-12-27 10:50:00 수정 2020-12-27 10:50:00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역사왜곡 논란에 고개를 숙였던 설민석 강사가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일본의 만행과 맥아더 장군이 연관되어 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26일 방송된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에서는 맥아더 장군과 일본군의 관계에 대해 설명하는 설민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설민석은 일제의 만행을 설명하며 "이시이 시로는 일본 군의관 출신이고, 이 자가 주장을 해서 만들어진 게 731 부대"라며 "생체 실험 목적은 세균전 이용을 위해서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731 부대가 일왕 직속 부대로 만들어졌다. 인간이 어디까지 잔인해질 수 있나 생각되는 일들이 자행됐다"며 "수용소 사방의 벽이 실험실이었다. 탈출이 불가능했다"고 덧붙였다.

또 설민석은 "그 안에서 이뤄지는 것들은 정말 끔찍했다. 3일에 한 번씩 500ml의 피를 뽑아갔다. 몸 상태가 안 좋아지면 독극물 주사해서 죽이고 해부하고 소각해버리는 과정을 거쳤던 곳이 731 부대"라며 "흑사병, 콜레라, 천연두, 매독, 독가스 등 다양한 실험을 했다"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설 강사는 "이시이 시로가 일본의 패망 이후 어떤 처벌을 받았을까. 전범 재판에 회부도 되지 않았다"며 맥아더 장군을 언급했다. 존박은 "미국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큰 역할을 한 장군이기 때문에 군인 중에서도 손꼽히는 분으로 배운다"고 말했다.

이어 "이시이 시로를 도와준 사람이 맥아더다. 독일의 생체 실험 자료를 소련이 가져갔다. 그러니까 일본 자료만은 가져와야 하니까 이시이 시로와 합의를 본 것"이라고 설명해 출연진들을 분노케 했다.

또 설민석은 "731부대 실험에 가담했던 일본 군인들이 박사 학위를 받기도 한다. 이 악행의 근원인 히로히토 또한 전범 재판에 서지 않는다. 누가 히로히토를 빼줬냐면 미국과 맥아더다"라고 설명했다.

히로히토를 기소해 항쟁이 발생할 경우, 또 다시 일본에 전쟁이 일어날 것을 염려한 것. 미국 정부는 맥아더에게 전범 재판에 대한 구체적인 지시를 내렸고 결국 미국과 영국은 일왕 히로히토를 기소하지 않았다.

또 맥아더의 압력에 의해 인간 선언을 하게 된 일왕 히로히토의 행동에 대해 설민석은 괴소리라며 재미를 더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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