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2' 출신 저스틴, 母 50억 빚투…소속사 측 "빌린 돈 아닌 빚 보증"[엑's 차이나]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0-11-10 13:48:50 수정 2020-11-10 13:48:50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했던 중국인 가수 저스틴(황명호)이 활동 중 모친의 '빚투'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에 저스틴의 모친이 3천만 위안(한화 약 50억원)의 빚이 있으며, 신용불량자 명단에 올랐다고 폭로하는 글이 게재됐다.

이에 대해 저스틴의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10일 공식 SNS를 통해 "저스틴의 어머니는 실제로 돈을 빌려 사용한 사람이 아닌 보증인"이라며 "계속해서 채무자에게 돈을 갚으라고 독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실제 돈을 빌린 사람은 아니지만) 법의 권위를 존중해, 보증인으로서의 의무도 적극적으로 이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현지 언론들은 저스틴의 모친이 실제로 돈을 빌린 사람이 아니더라도, 법률상 채무의 책임이 있는 보증인이기 때문에 문제를 해결해야한다고 꼬집기도 했다.

특히 저스틴이 한국 오디션은 물론 중국 활동에서도 '금수저'임을 스스로 숨기지 않고 드러냈기에, '빚투' 논란 자체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는 모양새다.


일부 중국 누리꾼들은 앞서 부모님의 '빚투' 논란에 휩싸였던 주진남과 저스틴의 케이스는 다르다며 "저스틴은 실력 좋은 가수"라며 "하루 빨리 사태가 해결되길 바란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앞서 남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인 '창조영2019'에서 1위에 오른 그룹 R1SE(라이즈)의 멤버 주진남이 부모님의 1500억 추정 '빚투'가 터지면서 큰 파문이 인 가운데, 저스틴 역시 모친의 '빚투'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한편 저스틴은 지난 2018년 아이치이에서 방송한 '우상연습생'에 출연해 최종 4위의 순위에 들어 나인퍼센트(NINE PERCENT)라는 그룹으로 데뷔했으며, 위에화엔터테인먼트의 보이그룹 낙화칠자 넥스트에도 소속돼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위에화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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