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의 승리 소식에 그를 지지하는 미국인들은 곳곳에서 환호성을 지르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주말인 7일(현지시간) 오전 11시 30분께 CNN과 NBC 등 주요 방송사들이 바이든의 당선 확정 소식을 일제히 보도한 직후 뉴욕과 워싱턴DC, 시카고, 애틀랜타, 마이애미 등 주요 도시에서는 운전자들이 너도나도 경적을 크게 울리며 환호했는데요.
백악관 주변 등에서는 '당신(트럼프) 해고됐어"라고 적힌 팻말도 보였습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이번 투표가 '사기'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그대로 인용하면서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인데요.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날 바이든 당선 확정 소식이 전해진 직후 애리조나 피닉스, 조지아 애틀랜타 등 각지에서 트럼프 지지자들이 모여 '선거 부정'을 규탄하는 시위를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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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황윤정·서정인>
<영상 :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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