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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해병대, 오키나와에 신형 미사일·방공시스템 공식 배치

연합뉴스입력
제12해병연안연대 운용…도서 지역 신속 전개·대함 능력 강화
주일미군의 네메시스와 마디스(도쿄 교도=연합뉴스) 미군의 신형 지대함 미사일 시스템인 '네메시스(NMESIS, 가운데)'와 통합 방공 시스템 '마디스(MADIS, 왼쪽 2대)', 그리고 일본 육상자위대의 중거리지대공유도탄(오른쪽에서 두번째), 12식 지대함유도탄(오른쪽 끝). 지난해 9월 오키나와 이시가키섬의 육상자위대 주둔지에서 공개한 사진. 2026.6.22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이락 기자 = 오키나와 주둔 미국 해병대가 신형 지대함 미사일 시스템인 '네메시스(NMESIS)'와 통합 방공 시스템 '마디스(MADIS)'를 공식 배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는 대중국 견제를 염두에 두고 분쟁 도서 지역에서의 작전 시 대함(對艦) 공격력과 방공 능력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네메시스는 원격 조종이 가능한 무인 차량형 지대함 미사일 시스템이며, 마디스는 저고도로 침투하는 적의 무인기(드론)나 항공기를 탐지·격추하는 최첨단 방공 장비다.

미군 네메시스 미사일 시스템필리핀에서 촬영된 미국의 대함 미사일 시스템 '해군·해병대 원정 선박 차단 체계'(NMESIS·네메시스) 차량 사진.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두 장비는 오키나와에 주둔하는 미 해병대 제12해병연안연대(MLR)가 본격적으로 운용하게 된다.

미 해병대는 유사시 일본 난세이제도 등의 외딴섬에 병력을 소규모로 분산 배치해 대함 공격 능력을 유지하는 전략을 내걸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장비들은 모두 기동성이 뛰어나 수송기 등을 통해 섬 지역으로 신속하게 배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 해병대는 "이들 장비를 신속하게 전개하고 운용하는 능력은 즉응 태세를 유지하고 다양한 안보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비들은 지난 20일 시작된 일본 육상자위대와 미 해병대의 공동 훈련 '레졸루트 드래곤'의 마지막 날인 오는 30일 오키나와현 캠프 핸슨에서 언론에 정식 공개된다.

앞서 이들 장비는 지난해 공동 훈련 당시 오키나와현 이시가키섬의 육상자위대 주둔지에 일시 전개되기도 했다.

choin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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