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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아탄, 마스터스 런던 우승…퍼시픽 5연패 저지하고 창단 첫 국제 대회 정상

엑스포츠뉴스입력


퍼시픽의 마스터스 5연패 꿈이 무너졌다. 그 자리에 남미가 섰다.

아메리카스 2번 시드 레비아탄(LEV)이 영국 런던 코퍼 박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마스터스 런던' 최종 결승전에서 페이퍼 렉스(PRX)를 세트 스코어 3대2로 꺾고 창단 첫 국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레비아탄은 브래킷 스테이지 상위조 첫 경기에서 페이퍼 렉스에게 0대2로 완패하며 하위조로 내려갔다. 그러나 이후 EMEA 1번 시드 팀 헤레틱스(TH)를 2대1로 꺾은 것을 시작으로 시라이 게이밍(XLG), 팀 바이탈리티(VIT)를 연달아 2대0으로 제압했다.

하위조 결승에서는 2024 챔피언스 우승팀이자 CN 1번 시드 에드워드 게이밍(EDG)을 3대0으로 셧아웃시키며 결승에 올랐다.

최종 결승에서 레비아탄은 1세트를 2대13으로 내주며 다시 흔들리는 듯했다. 하지만 2세트에서 후반 7연속 라운드를 가져가며 13대6으로 반격에 성공했다.

3세트를 11대13으로 내줬지만 4세트에서 'Neon' 브루노 로드리게스의 체임버가 후반 에임으로 판을 뒤집으며 13대10으로 승리, 승부를 5세트로 끌었다.

마지막 5세트는 일방적이었다. 전반을 11대1로 압도한 레비아탄은 페이퍼 렉스의 뒤늦은 추격을 13대5로 마무리하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대회 MVP는 브루노 로드리게스가 차지했으며 MVP 팔찌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퍼시픽은 2024 마스터스 상하이에서 젠지(GEN)가 우승한 이후 방콕(T1), 토론토(페이퍼 렉스), 산티아고(농심 레드포스)까지 마스터스 결승 진출팀을 계속 배출해 왔다.

런던에서도 페이퍼 렉스가 결승까지 올랐지만 준우승에 그치면서 5연속 마스터스 제패라는 대기록은 끝내 완성되지 못했다.

한편 결승전 현장에서는 발로란트의 13번째 맵 '서밋(SUMMIT)'이 최초 공개됐다.

세이지가 수련했던 레디언트 수도원이 위치한 중국 산맥 일대를 배경으로 하며, 타 맵에 없던 신규 기믹 '내려오는 벽'이 곳곳에 배치돼 전략적 변수를 더한다. 서밋은 신규 게임 모드 '탈환전', 신규 스킨 '블랙스파이어'와 함께 24일 액트 4 업데이트 시 출시된다.

브래킷 하위조 1라운드부터 결승까지, 레비아탄의 역주행이 완성됐다. 마스터스 런던은 퍼시픽의 독주에 제동을 걸고 아메리카스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한 무대로 기록됐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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