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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영, '응팔'로 유명세 얻었지만 "안 좋은 관심도 함께…두려웠다" (나혼산)[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입력

연기자 류혜영이 '응팔'로 유명세를 얻었지만 그때는 자신의 시간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류혜영이 '응팔' 인기로 얻은 유명세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류혜영은 운동복 차림을 하더니 러닝을 하겠다고 나섰다. 러닝을 한 지 3년째라고
기안84는 류혜영의 러닝을 기대했지만 류혜영은 슬로 러닝을 추구하고 있었다.

천천히 뛰던 류혜영은 육교가 나오자 엘리베이터를 이용했다.
전현무는 류혜영이 펀런 쪽인 것을 알고 좋아했다. 반면, 기안84는 "펀할 거면 집에 누워 있지"라며 웃었다.
류혜영은 내려갈 때도 엘리베이터를 이용했다. 전현무는 내려가는 게 더 위험하다면서 류혜영 편을 들었다.
류혜영은 슬로 러닝으로 체력이 좋아진 게 느껴진다면서 용산역에 도착했다.
류혜영은 용산역에서 귀여운 캐릭터 소품을 구입한 뒤 집으로 돌아왔다.
류혜영은 보리숭어회를 배달시켜서 먹었다.
류혜영은 회 본연의 맛부터 즐긴 뒤 상추, 고추, 깻잎, 밥 한 공기에 회를 넣어 회덮밥을 만들어 먹었다. 요즘 회덮밥에 꽂혀서 4번은 먹는다고.

식사를 마친 류혜영은 노트를 펼치고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류혜영은 "일기 매일 쓴지 5년 됐다. 마음이 힘들어서 쓰기 시작한 것 같다"고 했다.
류혜영은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을 정도로 불안한 시기가 있었는데 뭘 쓸 때만큼은 의자에 가만히 앉아 있었다고 했다.
류혜영은 절망에 빠져있던 시절 선배 라미란이 자주 불러줬는데 마음이 힘들다 보니까 계속 거절을 했었다고 말했다.
류혜영은 라미란이 내민 손길을 거절하다가 어느 날은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갔고 그때부터 마음이 열렸다고 했다.

기안84는 류혜영에게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로 인기를 끈 뒤 사람들의 관심이 부담스러웠던 건지 물어봤다.
류혜영은 "너무 두렵고 좋은 관심도 있지만 안 좋은 관심도 같이 오니까 제가 준비가 안 되어 있었던 것 같고 그때는 제 시간이 아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코드쿤스트는 다른 사람들보다 섬세하게 감정을 느끼면 불안함을 느낄 수 있다는데 남들이 못 느끼는 걸 느끼는 건 축복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기안84는 류혜영을 두고 달팽이 같다고 했다. 류혜영은 예전에는 그랬지만 이제는 숨지 않으려고 집이 없는 민달팽이라고 했다.
사진=MBC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