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지원 'K-뉴딜' 참여사 53곳 선정…참가자에 최대 월 50만원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고용노동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17일 정부의 청년 노동시장 진입 지원 사업인 'K-뉴딜 아카데미' 참여사로 53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K-뉴딜 아카데미는 기업이 자사 특화 분야의 청년 직업능력 개발 훈련 프로그램을 설계·운영하고 정부가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정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새로 추진됐다.
미취업 청년이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청년에게는 출석률에 따라 훈련수당이 지급된다. 수도권은 월 최대 30만원, 비수도권은 월 최대 5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정부는 훈련수당 외에도 기업의 아카데미 운영에 드는 비용을 지원한다.
이번 참여기업 모집에는 107개 기업이 신청해 53개 기업(컨소시엄 중복 제외 시 50개 기업)의 72개 아카데미 과정이 선정됐다.
두산로보틱스는 협동 로봇기술을 활용한 지역 사업 개발 과정을 제시해 선정됐다. 로봇 기술 습득에 더해 청년의 지역 창업·사업화를 지원한다는 취지다.
셀트리온은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인프라를 활용해 바이오 전(全)주기 실무교육을 운영하고, 현직자 멘토링과 실습 시설을 결합해 바이오·제약 분야 직무 역량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내놨다.
CJ ENM은 K-드라마와 OTT(동영상 스트리밍) 작품 분석, 스토리텔링 작법 등 K-콘텐츠 창작 직무를 장기 과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 등 대기업 프로그램이 다수 선정됐다.
각 기업은 개별 훈련 일정에 따라 참여 청년을 모집할 예정이다. 선정 목록은 노동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올해는 예산 여건상 더 많은 기업과 함께하지 못해 아쉽지만, 내년에는 사업 규모를 더욱 확대하겠다"며 "정부는 K-뉴딜 아카데미가 기업과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y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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