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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축구 초대형 돌풍!…한국·카타르 이어 호주도 해냈다, 튀르키예 2-0 완파→토너먼트행 성큼

엑스포츠뉴스입력


한국의 체코전 승리, 카타르의 스위스전 무승부에 이어 아시아 국가 세 번째 성과가 나왔다.

호주가 유럽의 다크호스 튀르키예를 2-0으로 완파하고 토너먼트 진출 청신호를 밝혔다.

토니 포포비치 감독이 이끄는 호주 축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밴쿠버 스타디움에서 시작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조별리그 D조 1차전 튀르키예와의 경기에서 전후반 각각 한 골씩 넣어 2-0 쾌승을 거뒀다.

누구도 예상 못한 결과다. D조는 미국, 호주, 파라과이, 튀르키예가 속하면서 각국의 전력 차가 가장 적은 조로 꼽혔기 때문이다.

호주가 2006년부터 이번 대회까지 월드컵 6회 연속 본선행을 이뤘고 튀르키예는 2002 한일 월드컵 3위 이후 처음으로 본선행을 기록했으나 유럽에서 살아남은 튀르키예의 저력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견해도 적지 않다.



하지만 호주는 볼점유율을 내주면서도 찬스를 확실히 살리는 선 굵은 축구로 튀르키예의 '티키타카'를 무너트렸다. 호주는 큰 체격을 활용한 수비도 탄탄하게 구사했다.

이로써 D조는 지난 13일 파라과이를 4-1로 대파한 미국과 튀르키예를 두 골 차로 누른 호주가 각각 1위와 2위를 달리게 됐다. 튀르키예가 3위, 파라과이가 4위다.

이날 호주는 패트릭 비치(골키퍼), 알레산드로 키르카티, 해리 수타르, 캐머런 부르게스, 제이컵 이탈리아노, 에이든 오닐, 폴 오컨-엥스틀러, 조던 보스, 네스토리 이랑쿤다, 코너 메트칼리프, 모하메드 투레가 선발 라인업에 포진했다.

튀르키예는 위구르칸 카키르(골키퍼), 페르디 카디오글루, 압뒬케림 바르닥치, 메리흐 데미럴, 제키 셀리크, 이스마일 위크섹, 하칸 찰하놀루, 바리스 일마즈, 오르쿤 쾨크추, 아르다 귈러, 케렘 아크튀르코글루가 전반전 킥오프 휘슬 때 그라운드에 포진했다.



경기는 예상대로 유럽 톱 클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적지 않은 튀르키예가 볼을 계속 잡고 호주를 공략하는 방식으로 흘러갔다.

하지만 호주는 단단한 수비를 통해 페널티지역에 공간을 내주지 않는 전술로 지키기에 나섰다가 역습을 취했다.

결국 호주가 먼저 웃었다.

호주는 전반 27분 한 차례의 역습으로 튀르키예를 때려눕혔다. 왼쪽 측면에서 오콘-엥스틀러가 길게 넘겨준 볼을 2선 공격수인 이랑쿤다가 잡은 뒤 페널티지역 외곽 왼쪽에서 가운데로 치고들어가 오른발 슛을 날렸고 이게 골문 왼쪽 하단을 흔들었다.

2006년생으로 올해 20살인 이랑쿤다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왓퍼드에서 뛰고 있다.



포포비치 감독이 월드컵 첫 경기에서 과감하게 선발로 투입했는데 기대에 보답했다.

실점한 튀르키예는 3분 뒤 땅을 치는 순간이 나왔다. 전반 30분 수비수 바르닥츨이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슛이 골대를 강타하고 나온 것이다.

이후 두 팀은 공세를 강화했으나 추가 득점 없이 호주의 1-0 리드로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 들어 튀르키예를 수비수들까지 하프라인을 곧잘 넘나들면서 동점포를 노렸으나 오히려 호주의 중거리슛에 통한의 추가골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 30분 메트칼리프가 하프라인 오른쪽 부근에서 상대 실수로 볼을 잡은 뒤 드리블을 시도했다. 아크 정면에서 시도한 왼발 중거리 슛이 골망을 시원하게 가르면서 호주의 천금 같은 쐐기골이 나왔고 결국 호주가 2-0으로 이겼다.



호주는 역습으로 두 골을 챙기고 웃었으나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십에서 잔뼈가 굵은 수타르를 중심으로 강한 수비라인을 구축하면서 이길 수 있는 기반을 삼았다.

튀르키예는 후반 막판 고공 플레이를 통해 반전을 노렸으나 호주의 장신 수비 벽이 워낙 탄탄하다보니 방법을 찾을 수 없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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