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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한국인 부른다고?' 대형수비수 EPL 이적 탄생하나…체코전 맹활약 이한범 무려 5개 구단 러브콜
엑스포츠뉴스입력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으로 수혜를 보는 축구대표팀 스타가 바로 등장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지난 12일(한국시간) 리버풀을 포함한 5곳의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한국 중앙 수비수 이한범을 스카우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한국의 월드컵 여정이 복수의 프리미어리그 구단에 또 다른 유럽에서 가장 저평가된 어린 수비수 중 한 명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미트윌란 스타 이한범이 리버풀과 리즈 유나이티드 등 유럽 전역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한범은 2021년부터 FC서울에 데뷔해 수비수로 맹활약했다. 190cm의 큰 키는 물론 좋은 패스 능력을 갖춘 그는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금메달 멤버로 활약하기도 했다.
2023년 여름 서울을 떠나 미트윌란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한 이한범은 조규성과 함께 덴마크 생활을 했다.
2023-2024시즌은 거의 경기를 뛰지 못했지만, 2024-2025시즌부터 미트윌란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기 시작한 이한범은 2025년 6월 쿠웨이트와의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 깜짝 선발 출장하며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꾸준히 홍명보호에 발을 들인 이한범은 내친김에 월드컵 최종 명단에도 포함됐다.

조유민(샤르자)이 트리니다드 토바고전에 불의의 부상을 당하면서 이한범이 사실상 주전 오른쪽 수비수로 낙점받았다.
이한범은 결국 12일 꿈의 무대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체코전에 선발 출장해 풀타임 맹활약했다. 한국이 이날 황인범(페예노르트), 오현규(베식타시)의 연속골로 2-1 역전승하면서 더욱 많은 관심을 받게 됐고, 이한범의 이적설도 수면 위로 올라왔다.
체코전 후반 종료 직전에는 이한범의 최종 수비로 더 이상 상대에 기회를 내주지 않기도 했다.
매체는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이한범은 스타일대로 시즌을 마쳤고 대니시컵(FA컵) 결승에서 골을 넣어 코펜하겐을 꺾고 미트윌란에 트로피를 안겼다"라며 "그 순간이 이한범이 아시아에서 가장 밝게 떠오르는 재능 중 하나라는 명성을 사람들이 알게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러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이한범의 발전을 면밀히 지켜봐 왔다. 리버풀, 리즈 유나이티드,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그리고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이 최근 몇 달간 이한범을 지켜봐 왔고, 그의 주가가 계속 오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나아가 "스카우트들이 이한범의 수비력뿐만 아니라 공을 소유한 상황에서의 침착함, 피지컬, 다양한 전술 시스템에 적응하는 능력까지 인상 깊게 봤다"라며 스카우트들이 다양한 방면에서 이한범을 좋게 보고 있다고 했다.
더욱이 이한범의 미트윌란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 이런 상황도 유럽 구단들의 관심을 끄는 이유다.
매체는 "미트윌란이 가장 귀중한 자산 중 하나인 이한범을 지키려 하겠지만, 이번 이적시장이 중대한 이적 제안이 온다면 상당한 이적료를 확보할 최고의 기회임을 대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한범은 덴마크에 도착한 이래 급격히 성장했고, 구단과 대표팀에서의 경기력이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이 다음 단계를 밟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시켰다"라며 이한범에게 새로운 도전이 주어질 거라고 전망했다.
한국인 센터백이 유럽 빅리그에 나간 사례는 홍정호(과거 아우크스부르크)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있다. 특히 김민재는 2021년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거쳐 2022년 나폴리(이탈리아), 그리고 2023년 뮌헨으로 연속해서 이적하면서 유럽 메가 클럽 수비수가 됐다.

다만 여러 번의 프리미어리그 이적 기회가 있었음에도 이를 선택하지 않았다. 만약 이한범이 프리미어리그 무대로 입성한다면 김민재와는 또 다른 업적을 이뤄낼 수 있다.
더불어 브렌트퍼드 복귀가 유력한 김지수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활약하는 그림도 그려볼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